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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최정예 특감단 방산비리 뿌리뽑는다…朴 "임기내 적폐 없앤다"

등록 2014.11.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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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에 이어 감사원에도 방산 비리 특별 감사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른바 드림팀이 구성됐는데, 감사원이 이렇게 별도 조직까지 만든 건 1963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임기 내에 부정 부패를 없애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호영 / 새누리당 국회의원
"잠수함이 작전하다가 연료전지 꺼지면 어떻게 됩니까."

김광진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총이 알아서 나가 버리고 아니면 방전되는…."

박근혜 대통령 / 2015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로 규정하고"

참치잡이용 음파탐지기를 장착한 통영함부터 엔진이 꺼지는 잠수함, 저절로 총알이 나가는 소총까지, 감사원이 결국 방산 비리 뿌리뽑기에 나섰습니다.

검·경, 국방부, 국세청, 금감원 등 유관 기관 정예인원 33명이 참여한 감사원 산하 범정부 방산비리특별감사단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1993년 이종구·이상훈 전 국방장관 등을 구속한 '율곡 비리 사건' 수사의 주축이었던, 문호승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단장을 맡았습니다.

문호승 / 방산비리 특별감사단장
"(방산비리 감사) 과정에서 앞으로 6개월 뒤에 국민에게 저희들이 노력한 것을 평가 받도록"

특감단은 비리 첩보를 입수하면 바로 현장에 투입해 기간 제약없이 감사하는 '기동감찰'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비리 혐의를 포착하면 지난 21일 발족한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수사단에 즉시 수사 의뢰할 방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부터 쌓인 적폐와 부정부패를 임기 내에 바로잡겠다"며 방산비리 근절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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