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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박 대통령, '문건 파문' 침묵…종북콘서트 비판

등록 2014.12.15 21:33 / 수정 2014.12.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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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신은미 씨의 이른바 종북 콘서트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비선 실세 의혹,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른바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처음으로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오늘, 청와대 집현실)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 씨를 지목한 건데, 평화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기 위한 노력은 헌법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지키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수사 가이드라인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란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목이 잠겨 있는 등 감기 기운이 있었고 최근 심기 또한 불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에 이어 친동생 박지만 EG회장의 검찰 출석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39.7%로 6.6%P 급락해 처음으르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대통령 측근들이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박 대통령이 인적쇄신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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