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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통일 염원, 대통령과 같은 마음"…'종북 논란' 신은미 재조사

등록 2014.12.15 21:34 / 수정 2014.12.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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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오늘 경찰에 또 출석했습니다. 자신은 평범한 재미 교포 아줌마일 뿐 종북이라는 뜻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서울 지방 경찰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 신씨에 대한 조사가계속 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후 6시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한 신은미씨가 지금 이 시간에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틀째 신씨가 책과 강연을 통해 북한을 찬양 고무하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신씨는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을 거론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언급하며 자신의 통일 염원이 대통령과 같다고 말한 겁니다.

종북 논란이 된 토크 콘서트 역시 통일 염원에서 이뤄졌다고 했는데, 정작 박 대통령은 신씨의 강연이 편향돼 북한의 실상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해 이와 배치됩니다.

신씨가 박 대통령을 언급한 건 지난 2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신씨는 또 자신은 평범한 재미교포 아줌마일뿐이라며 통일운동가나 사상가가 아닌만큼 종북은 뜻도 잘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의 책임을 거듭 언론에 돌렸습니다.

지금 사회적 갈등은 토크 콘서트가 아닌 언론의 왜곡 허위보도 때문이라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신씨의 이런 언사가 대통령을 비롯한 공권력을 무시하는 듯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내일 한번 더 신씨를 불러 조사하고, 더 늦어질 경우 20일까지인 출국정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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