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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통진당 "끝까지 싸우겠다" 총력 투쟁

등록 2014.12.18 21:41 / 수정 2014.12.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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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헌법 재판소의 정당 해산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통합 진보당은 결사항전 분위기입니다. 국회와 헌법 재판소, 당사 등을 오가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여론 몰이에 나섰습니다.

뭐든지 당사자가 제일 잘안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불안해 하는 통진당의 분위기로 볼때 내일 헌법 재판소가 글쎄,,서주민 기자 입니다. 

[리포트]
위기의 통합진보당이 총력 투쟁에 나섰습니다. 당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한 통진당은 당 중앙위원과 지역위원장이 모두 참석하는 연석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해산 선고가 나오더라도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그 어떤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진보정치를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진보정치는 그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당원 자신의 결심으로 해 온 것입니다."

김미희, 김재연, 이상규 의원은 국회 안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정당해산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란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재연 / 통합진보당 의원
"통합진보당에 대한 강제 해산 시도 그 자체가 21세기에 부활한 유신독재정권의 국민에 대한 겁박입니다."

위헌정당이 아니라는 기존의 논리 싸움 대신 정당해산 심판 자체가 부당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또 헌재가 서둘러 선고기일을 잡았다며 국면 전환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헌재가 이번 심판에 준용하고 있는 민사소송법엔 선고는 변론 종결 이후 2주, 늦어도 4주를 넘겨선 안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번 선고는 지난달 25일 최종변론 이후 24일 만에 내려지는 것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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