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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곧 북한인권결의안 유엔총회 통과

등록 2014.12.18 21:51 / 수정 2014.12.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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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고 책임자를 겨냥한 역대 최고 수준의 북한 인권결의안이 내일 새벽 유엔 총회에 상정됩니다.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북한은 유엔 차석 대사까지 바꾸면서 반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 입니다.

[리포트]
올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습니다.

2003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첫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이후 역대 가장 강력한 내용입니다.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고, 책임자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도록 안전보장이사회에 독려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지난달 유엔 제3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안이 결정된만큼, 유엔총회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노광일 / 외교부 대변인
"북한 인권 결의는 현지시각으로 12월 18일 목요일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채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오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인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 결의까지는 중국과 러시아 반대 때문에 어렵겠지만, 안건 상정만으로도 북한으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북한은 "미국 CIA 고문이야말로 안보리에서 다뤄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합니다.

조선중앙TV (외무성 대변인)
"사실 인권과 관련하여서는 우리가 미국보다 할 말이 훨씬 더 많다. 제집안에서 터진 미중앙정보국의 반인륜적인 고문만행과..."

돌연 북한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리동일에서 안명훈 전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으로 교체했는데 문책 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하누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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