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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두 얼굴의 北…5.24 풀라며 원자로 재가동

등록 2015.01.29 22:27 / 수정 2015.01.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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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두 얼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입니다. 남북 대화에 관심 있는 척 5.24 제재부터 풀라고 집요하게 요구하더니, 뒤로는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한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가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공개한 북한 영변 원자로의 위성사진입니다.

원자로 터빈 건물 지붕에 눈이 녹아 흘러내리고, 아래쪽 배수 파이프에서도 뜨거운 물이 흘러나와 증기가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연구소는 "지난 11일까지 2주 동안 관측한 결과, 영변의 5㎽ 원자로가 재가동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생산 능력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갖춘 영변 원자로를 지난해 8월 중단한 지 5개월만에 다시 가동시켰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 정부를 향해선 5.24 제재를 풀면 남북 대화나 이산가족 상봉도 모두 가능하다며 재차 요구합니다.

조평통 대변인 담화
"5.24조치와 같은것을 그대로 두고서는 설사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진행된다고 해도 그것은 일종의 선전용에 불과하고"

우리 정부는 5.24 해제를 위해선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시인과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 약속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보면 2010년 7월 우리 정부가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자, 북한은 오히려 쌀 50만톤을 대가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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