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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단독] 방심위, '성기노출' 등 유해 BJ 25건 적발·제재

등록 2015.03.31 21:49 / 수정 2015.03.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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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일명 BJ들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박을 조장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얼마전 TV조선이 보도해 드렸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불법 유해 방송 BJ 25명을 적발하고 해당 방송국에 영구퇴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1100여명이 동시 시청하는 유명 BJ의 인터넷 개인방송.

현장음
"아우 XXX 고릴라 XXX 같이 생겨가지고 XX같은 X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어, 개XXX이"

방송 두 시간 내내 욕설은 물론, 성적 폭언이 끊이지 않고 방송 중 담배까지 피워댑니다. 한 번에 100명 가까이 접속한다는 또다른 인터넷 방송.

BJ가 외국인 여성을 불러내 마음대로 몸을 만지고, 여성 신체 주요 부위도 그대로 노출됩니다.

인터넷 방송의 음란성과 폭력성이 도를 넘겼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음란한 내용과 욕설, 폭력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는 등 불법 유해 방송을 해온 BJ 25명이 적발됐습니다.

한명호 / 방심위 음란물근절TF팀장
"별풍선(인터넷 화폐)이라든지 이런 아이템을 줘야지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지능화되고 은밀화된 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방심위는 해당 인터넷 방송국에 문제 BJ 영구퇴출 등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넷 방송국 관계자
"심의결과를 통지받자 마자 바로 아이디를 영구정지를 시켰어요."

방심위는 적발된 BJ 외에도 더 많은 불법 유해 방송이 인터넷에서 이뤄진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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