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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인사이드] 김영사 파문,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

등록 2015.07.28 21:54 / 수정 2015.07.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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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판사 김영사 파문은 전 현직 대표들의 돈, 종교, 경영권 문제가 뒤엉켜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박은주 전 사장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출판계 최악의 스캔들로 치닫고 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강유 회장 측의 강압과 협박에 시달려 출판사 주식과 가회동 사옥 포기각서에 서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회장 측이 거짓으로 꾸며진 배임 횡령리스트에 강제서명을 시키고 , 잘못을 시인하는 음성녹음도 강요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과 사이가 틀어지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출판사가 위태로울 정도로 김회장의 형 회사에 무리한 불법지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박 전 사장의 이 같은 주장에 김영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도 박 전 사장을 고소할 뜻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출판사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영사 관계자
"죄송합니다. 제가 드릴말씀은 없고요.."

김영사 관계자
"제가 아는 게 별로 없어가지고.. "

출판계는 이번 악재를 우려하면서도 박 전 사장의 능력은 인정하는 분위깁니다.

출판사 관계자
"내부 평가는 잘 모르겠고 어떤 책을 만드는 에디터로서는 되게 능력이 있으셨던 분으로"

수백억원대의 횡령과 배임사건의 공방전은 이제 검찰 조사결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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