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등록 2015.10.06 20:54 / 수정 2015.10.06 21:2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새정치 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던 고영주 방송 문화 진흥회 이사장이, 오늘은 국감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이고, 사법부에도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주장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나흘만에 다시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고영주 이사장은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겠다는 야당 위원의 엄포에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고 이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했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우리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맞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고 이사장은 새누리당 소속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의원을 향해선 '전향한 공산주의자'라고 했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문수 전 지사는 고문당하고 투옥됐는데 공산주의자입니까?) 그분은 확실히 전향했다고 표시했지않습니까?"

고 이사장은 또 우리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우리나라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검찰과 공무원, 새누리당에도 김일성 장학생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공무원 중에도 있을까요?) 물론있다고 봐야죠" (검찰에도) 물론입니다. (새누리당에도 있습니까?) "가능성은 어디에나 있다고 말씀드렸죠."

국사학자의 90%가 좌경화됐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교과부 산하단체 소속 인사 중 9명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면서 사퇴했다. 그 사람들은 좌경화됐다고 봐야 한다”

고 이사장은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잘싸워왔다고 평가 했습니다.

고영주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통진당이 위헌정당이다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가 만들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고 이사장에게 '문재인 대표는 공산주의자'라고 한 지난 2일 국정감사장의 주장이 바뀌었는지 물었지만 고 이사장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