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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핵실험 TV 특집 방영 하는 北…발사 징후는 없어

등록 2015.10.06 21:30 / 수정 2015.10.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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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는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핵실험 역사를 담은 특집 방송을 내보내는 등 도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떠난 직후에 도발한 적도 있기 때문에, 도발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가 당 창건 70돌을 닷새 앞두고 핵실험과 로켓발사 역사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각종 무기까지 보여주며 도발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한다면 하는 선군조선의기질과 무진막강한 군력의 일대 시위였다"

하지만 실제 도발보다는 주민을 의식한 내부 단속용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북한 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아무런 발사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엘 위트 /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
"10월 10일 전후로 핵실험이나 장거리로켓 발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 서열 5위인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이 방북하기로 한 점도 북한이 도발로 중국의 체면을 깎진 않을 것이란 분석에 힘을 실어줍니다.

남광규 /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는 내부용 성격이 1차적이고 국제사회에서 계속 북한을 주목하도록 하는…"

하지만 북한은 2012년 리젠궈 정치국 위원이 방북한 지 불과 보름여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전력도 있습니다.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통일신보는 북한이 겨울철 등 악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기술력이 있다며 연말이라도 로켓을 쏘아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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