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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중 정상회담…'릴레이 외교전' 시작

등록 2015.10.31 20:52 / 수정 2015.10.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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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중, 한일 양자회담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한중 정상회담 일정은 끝난 건가요? 

[리포트]
네, 한중 양자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만찬을 끝으로 곧 마무리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리커창 총리는 북핵?한반도 통일문제 등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중 양자회담(오늘, 청와대 집현실)
"(중국 최고위 지도자들의 관심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양국의 각 분야를 새로운 관계로 끌어올리길 바랍니다."

두 정상은 한중 FTA 연내 발효를 비롯해 한중일 FTA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등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산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길도 열렸습니다.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였던 중국이 검역 요건에 합의하면서, 본격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엔 원화와 위원화를 직거래하는 시장이 개설되고, 중국 채권 시장에선 한국 정부가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미세먼지나 황사에 대비해 중국 35개 도시의 실시간 대기질 측정자료를 전용선으로 우리 측에 공유하는 환경협력 성과도 거뒀습니다. 양국이 멸종위기종인 판다 보호협력을 공동 추진함에 따라, 중국 판다 암수 한 쌍이 내년 초 한국에 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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