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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남에서 野 턱밑까지 쫓아온 與… 지지율 5%p 차

등록 2015.11.09 20:08 / 수정 2015.1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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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 민주 연합 입장에서 더 답답한것은 호남 지지율입니다. 텃밭인 호남에서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5%대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숫자로만 보면, 두 당의 지지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정말 충격적인 얘기입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적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새정치민주연합 턱밑까지 쫓아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 조사결과 광주, 전남, 전북 지역의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의 지지도 격차는 10월 셋째주 30%포인트 차이에서 10월 넷째주 22%포인트, 11월 첫째주에는 불과 5%포인트 차이로 크게 좁혀졌습니다.

또다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호남에서 새누리당 지지도는 2.6%포인트 오른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3.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호남에서 당 지도부에 대한 반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고, 신당 등에서 이러한 기류를 정치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호남에서의 당 지지율이 제약되고 있는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지난달 갤럽 조사에선 호남에서 문재인 대표 지지율이 김무성 대표에게 뒤진 적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들은 겉으로는 "모집단 수가 적어 조사기법상 착시효과가 있다" “실제 표심은 다르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지만, 야당 지지율 정체기에 무당파가 아닌 새누리당 지지율이 오르는 데 대해서는 위기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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