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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인사이드] 화려함 속 그늘…럭셔리 블로거의 '허와 실'

등록 2015.11.29 21:21 / 수정 2015.11.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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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럭셔리 블로거들의 삶이 화려하게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각종 추문과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자기 과시에 치뤄야 할 대가는 무엇인지,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핑크마미'로 유명한 조주리씨, 블로그가 인기를 끌자 자신의 이름을 딴 '주리백'을 만들어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으로 알게 된 다른 블로거와의 분쟁으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판교에 사는 럭셔리 블로거간의 다툼이라 '판교대첩'으로 불리며, 조씨는 악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조주리 / 주리백 대표
"SNS에 모든 삶이 노출되면서 일방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 보냈었어요. 판교대첩, 판교연민정으로 낙인이 찍혀있는 상태였고…."

블로그 활동을 쉬고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조주리 / 주리백 대표
"밥을 먹거나 여행을 가거나 했을 때 핸드폰 없는 삶을 살고 옷차림도 편안해 지고 삶이 풍요로워졌죠."

그 밖에도 럭셔리 블로거들은 심심치 않게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입니다. 돈을 내고 갔다던 해외여행이 사실은 협찬이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짝퉁' 의혹을 사기도 합니다.

최창호 / 심리학 박사
"자기에 대한 애착 그런 것들을 남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낮은 자존심을 복구하고자 하는 심리가 깔려있죠."

전문가들은 블로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나 집착은 블로거에게나 팔로어에게나 독이 될 수 있다며 절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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