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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천 관여 안 한다는 김무성·문재인, 말 따로 행동 따로?

등록 2016.01.15 21:11 / 수정 2016.01.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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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89일 남겨놓고 여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여야 대표 모두 이번 총선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진짜 그런것 같기고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합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공천 불개입 원칙을 강조합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어제 전국위에서) 공천제도가 만장일치로 확정됐습니다. 정당민주주의 핵심은 국민 당원에게 공천권 돌려드리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당은 지난 1년 시스템 공천제도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지역에 사실상 일일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대희 전 대법관은 이제 서울로 오는 것으로 확정을 해서…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 보지 못하고 있다."

문 대표는 첫날부터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공천제도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만들어진 시스템 공천 방안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별로 이견이 없으셨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공천 제도가) 편파적이라면 약간의 수정도 가능하다."

문 대표가 사실상의 사퇴, 2선 후퇴 시점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는 것도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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