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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수사 지지부진…"용의자 특정 난항"

  • 등록: 2016.02.01 오후 21:08

[앵커]
그런가하면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부탄가스가 발견된 지 5일째인데 수사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워낙에 유동인구가 많고 CCTV 화질도 안 좋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부탄가스가 놓여진 인천공항 화장실에서 지문 19점을 찾아냈습니다. 이중 17개를 분석해 3명을 골라냈지만, 1명은 인천공항 관계자, 다른 2명은 사건 당일 공항 근처엔 오지 않았습니다.

정성채 /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당일 행적 등 수사한 결과 본 건과는 무관하다고 판단돼서 수사 대상에서 배제"

1층 CCTV 84대도 얼굴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화질이 떨어집니다. 화장실을 비추는 CCTV는 이렇게 50여미터나 떨어져 있습니다. 이마저도 15년 전에 설치돼 '부탄가스 용의자'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CCTV 분석 인력을 50명에서 66명으로 늘렸지만, 유동인구 수천 명 중 한 명을 찾긴 어렵습니다. 부탄가스 부착 시간이 언제인지도 추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관계자
"CCTV가 비치긴 비춰도 (용의자를) 찾을 수 있으려나. 워낙 그 시간대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아랍어 경고 메모지도 이슬람학회 등에 분석을 의뢰했지만, 용의자 특정엔 도움이 안됩니다. 인천공항 보안이 구멍이 뚫렸는데, 경찰 수사도 닷새째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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