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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TV조선 단독] 가출한 딸 찾으러 다니고 치킨 뜯은 목사의 이중생활

  • 등록: 2016.02.03 20:48

  • 수정: 2016.02.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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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양이 숨지기 전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를 TV조선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이 양이 가출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목사인 아버지는 딸을 살해한 뒤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예배를 보고 식사를 했으며 학교에서는 유머 넘치는 강사로 철저한 이중생활을 했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 아버지 이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앞입니다. 예배를 마친 이씨는 이쑤시게를 입에 물고 아무렇지 않은 듯 식사를 하고 나옵니다. 이씨는 미라가 된 딸의 시신을 집에 두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활했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3월 숨진 딸을 실종 신고한 이후 가족들과 함께 찾으러 다니기까지 했다는 게 이양 외할머니의 증언입니다.

이모 양 외할머니
"걔가 없어지고 나서 저희가 진짜 많이 찾으러 돌아다녔어요. 얘가 가야된다는 곳은 저희가 다 가서 밤마다 숨어서 기다리고 있고"

이씨는 또 아내와 손을 잡고 애정을 과시했고, 최근엔 호프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시켜먹었습니다.

동네 주민
"배달 두번인가 했더라고요. 근데 이 사람이 어떻든 한 5~6개월전에 우리 가게 와서 맥주 간단히 먹고 갔어요"

독일에서 신학을 공부한 이씨는 전처가 현지에서 숨지자 2010년 현재 아내와 재혼했습니다. 3년 전부터 신학대 겸임교수로 일하며 인기 강사로 통했습니다.

이씨 대학 수강생
"수업도 저는 일단 너무 재미있었어요. 개그맨처럼 말을 그렇게 하셨어요."

딸의 학교 교사들과는 전화통화를 하며 이양에 대한 걱정과 고민까지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딸이 미라가 되던 10개월간 목사이자 대학 교수는 철저한 이중생활을 이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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