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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남권 거센 '무소속 바람'…與 수도권 상륙 차단 부심

등록 2016.03.29 20:45 / 수정 2016.03.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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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총선까지 15일 남았습니다. 새누리당은 '뛰어라 국회야', 더불어 민주당은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 국민의당은 좀 긴데 '1번과 2번은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는 없다',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여야 모두 고민 거리가 한둘이 아닙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권에서의 무소속 바람 때문에 고민입니다. 새누리당은 무소속 바람의 수도권 상륙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을에선 무소속 주호영 의원이 이인선 후보를 앞서고 있고, 부산 사상의 무소속 장제원 후보는 새누리당 손수조,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각자 흩어져 있는 무소속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연대할 경우 무소속 돌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해진 / 무소속 의원 
"영남은 영남대로 지역의 특색에 맞게 서로 후보자들이 협력하고 뜻을 모으고 진행하다가"

대구의 유승민 의원은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무소속 조해진 의원의 밀양 첫 유세에 참석합니다.

새누리당은 영남권 무소속 바람 차단과 함께 수도권에 상륙 못하도록 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박계인 이재오, 임태희, 강승규 후보 등이 무소속 연대를 공식화하자,

임태희 / 무소속 후보 (지난 28일)
"개인적으로 유승민 의원과도 얘기하고 조해진 의원과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탈당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당원을 징계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무소속은 건드리면 더 커진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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