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화성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외국인 노동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경비원이 주민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색 차량 한 대가 경찰서 주차장에 세워져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40살 휴모씨의 차량입니다.
불법 체류자인 휴씨는 어젯밤 8시 반쯤 대포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검문검색에 적발돼 이곳 경찰서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3시간여 만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휴씨는 왼손에 수갑을 찬 채 경찰서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바로 옆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형사랑 같이 담배를 핀거죠?) 우리 형사는 담배는 안피웠어요. 형사 1명과 화장실 갔다와서 같이 담배를 피다 갑자기 도망친…"
경찰은 휴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바닥이 얼룩져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 쯤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63살 유모씨가 주민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어 오다 지난달 서로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 경비원
"주차문제 때문에 주민이 그 친구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그 친구가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혐오감을 느껴서…"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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