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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회에 강한 사나이, 승부를 갈랐다

등록 2016.04.24 20:06 / 수정 2016.04.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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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스포츠 현장에선 기회에 강한 사나이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FC서울 박주영은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메이저리그에선 김현수는 여덟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첫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과 울산, 모두 골키퍼가 문제였습니다. 울산 장대희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전반 9분 만에 균형이 깨졌습니다. 서울 유현 골키퍼도 불안했는데, 결국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1:1로 끝날 것 같던 승부를 결정지은 건 역시 박주영이었습니다. 후반 40분에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추가 시간 딱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시즌 4호골, 서울의 6연승을 이끌었고, 서울은 2위 전북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고교 최고 투수, 이후 부상과 프로 적응 실패, 골프 선수를 거쳐 타자로 돌아온 이형종이 생애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네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습니다.

3-1로 뒤진 8회초, 무사 2,3루, 추격의 발판을 놓습니다. 히메네스의 안타가 나오자 홈을 밟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LG가 넥센에 5-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김현수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2회 2사 1,2루에서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타점. 김현수는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고, 팀도 8-3으로 이겼습니다.

TV조선 이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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