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십니까. 뉴스쇼 판, 북한의 김정은이 놀랄 뉴스로 시작하겠습니다. 스위스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 나섰습니다. 비밀 계좌의 은행 예금을 포함해 스위스에 있는 북한의 모든 자산이 동결됐으며, 김정은이 좋아하는 최고급 시계, 의류 등 사치품의 대북 수출도 금지됩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했고, 이곳 은행에 수십억 달러의 비자금을 숨겨두고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스위스 정부가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2270호에 대한 본격적인 이행에 들어갔습니다.
김정은과 북한 당국이 스위스 은행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은 처분하거나 가져갈 수 없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북한의 핵 그리고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자금 및 경제 자산의 동결"
스위스 안에 있는 북한은행 지점 뿐 아니라 북한에 있는 스위스 은행도 다음달 2일까지 폐쇄됩니다.
김정은이 좋아하는 스위스산 고급 시계와 스키 관련 제품 역시 수출이 금지됩니다. 항공유 수출도 막았고, 북한산 광물도 수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북한과 연계가 의심되면 항공기 이착륙이나 영공 통과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그 어떤 《봉쇄》와 《제재》도 절대로 맥을 추지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우리 정부는 스위스의 독자 제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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