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렴한 가격에 끌려, 외국계 항공사 표를 샀다가 낭패 보는 일이 잦습니다. 환불하면, 위약금을 대거 떼가고, 항의 전화 한통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저비용항공사 피치의 항공권을 산 이은영 씨. 인터넷으로 구입한 뒤 그날 바로 취소했지만, 다음달 카드 명세서에는 항공권 전액인 77만 원이 청구됐습니다.
이은영 / 서울 방이동
"신청서를 (팩스로) 안 보내서, 환불이 안 된 거라고 하는 거예요. 보내지 않은 손님은 평생 환불을 안해주겠대요."
결국 카드결제 수수료와 취소위약금 등 34만 원을 제하고 43만 원만 환불 받았습니다.
본사가 외국에 있다보니 항의도 어렵습니다.
항공권 환불과 관련해,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불만이 47%로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일부 항공사는 국내에 콜센터를 운영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면 외국 본사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내야 합니다.
전성재 / 한국소비자원 주택공산품팀
"적정 취소 수수료 기준이 없기 때문에 구매하는 항공권의 운임 조건, 약관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구매하는 게 필요합니다."
배짱 영업을 계속하는 에어아시아, 스쿠트항공, 피치 항공 등 외국계 저가 항공사들, 소비자 불만이 하늘을 찌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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