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판 포커스] 北 "미국놈 공격 능력 확보"…정부, 北 미사일 정밀 분석

등록 2016.06.23 20:04 / 수정 2016.06.23 20:2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북한의 김정은이 어제 발사한 무수단 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 괌에 있는 미군기지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놈들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적개심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해 대가를 보여줄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한 북한 김정은이 크게 웃고 있습니다.김정은 앞에 놓인 지도에는 원산 발사장과 낙하 지점이 표시돼 있습니다.

북한은 '화성-10'이라는 이름의 무수단 미사일이 최대고도 1413.6km까지 상승해 400km 거리의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괌 미군기지 타격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태평양 작전지대안의 미국놈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였다고"

북한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핵심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을 규탄하는 한편 북한 미사일 기술의 진전 상황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군 주요지휘관과의 오찬에서 "군은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북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해 대가를 보여줄 것" 이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 도발 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서 그 대가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이런 도발을 지속한다면 완전한 고립과 자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언론 성명을 내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