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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 포커스] 北, 미사일 위협 어디까지 왔나?

등록 2016.06.23 20:06 / 수정 2016.06.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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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수단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북한은 이제 미국까지 실질적으로 위협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무시할 수 없게 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발사에 성공한 무수단은 사거리 3000~4000km. 미국령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인 미사일 위협이 미국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괌은 유사시 B-2스텔스 폭격기와 B-52 폭격기를 출격시키는 앤더슨 기지와 핵잠수함 기지가 있는 전략 거점입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위원
"스커드로는 대한민국 전역을, 노동으로 주일 미군 증원 전력을, 무수단으로는 괌에 배치돼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2007년 실전배치한 무수단을 더 발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체계를 현대화한 우리식 탄도로켓트의 비행동력학적 특성과..동력 계통에 대한 기술적 특성이 확증되었으며"

여기다 고각 발사로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를 시도한만큼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과 KN-14 전력화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N-08과 kn-14는 사거리가 대략 1만km 이상으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은하2, 3호와 광명성 4호를 쏘아올리면서 ICBM에 필요한 단분리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사전 탐지가 어려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북극성은 3~4년내 실전배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극성도 무수단에 쓰이는 구소련의 R-27 미사일을 원형으로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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