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北 "14시간에 아파트 한층씩 올렸다"…날림 공사 자랑

등록 2016.06.27 20:06 / 수정 2016.06.27 20:2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대북 제재로 궁지에 몰린 북한은 최근 속도전이란 이름으로, 주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평양에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 중인데,, 14시간에 한층씩 올리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부실공사 지적이 나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착공한 북한 려명거리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깜깜한 밤이지만 노동자들이 맨손으로 아파트 골조 공사에 매달려 있습니다.

김정은이 올해 안에 완공하라고 지시하면서 주민 노동력이 밤낮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초고층살림집 건설을 맡은 군인 건설자들이 충정의 200일 전투 철야 진군의 앞장에서 힘있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는 "평균 14시간에 아파트 한층씩을 올려 78일 만에 3천여 세대의 골조를 만들었다"고 자랑했습니다.

김정은 시대 들어 북한에선 속도전 부작용으로 붕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년 전 평양에선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지난해 6개월만에 완공한 53층짜리 건물은 전력 부족으로 엘리베이터도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