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같은 찜통더위에도 주말을 맞아 도심 곳곳은 나들이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폭염을 이겨내려 물총 싸움을 하고 이색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김도형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온몸이 흠뻑 젖어도 웃음 한가득입니다.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서로에게 물총을 쏘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강원식 / 경기 성남시
"물총이 애들 장난감인데 성인들 대상으로 축제를 즐기고 클럽식으로 해서 재밌어요."
길이 120미터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수영장에 빠집니다.
쉬리언 / 미국 캘리포니아
"정말 너무 시원하고요. 사람들한테 물총도 쏘고, 누가 바가지로 제 머리에 물을 쏟아 부었어요."
덕수궁 돌담길 옆에 차려진 수영장.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어른들은 파라솔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깁니다.
이준병 / 서울 종로구
"집에 가야하는데 못가고 있을 정도로 애들이 너무 신나하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물총 축제와 도심 수영장 덕에 폭염도 잠시 잊있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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