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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지역 '경북 성주' 유력

  • 등록: 2016.07.12 20:05

  • 수정: 2016.07.12 20:11

[앵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나왔는데요, 한미 양국은 경북 성주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싸드는 이르면 내년에 성주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사드 배치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칠곡과 성주, 양산 등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 중에서 경북 성주읍 성산리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주는 군사적 효율성이 가장 높았고, 주택 밀집 지역이 아니어서 주민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성주는 해발 400m 고지에 공군 방공포대가 있고, 인근 성주읍과 1.5km 떨어져 있으며 성산리 인구는 2800여명입니다. 전시에 미 증원 전력이 결집하는 칠곡과 바로 인접지역입니다.

또 성주는 사거리가 200km에 달하는 북한의 신형 방사포의 타격권에서 벗어나 있고, 사드의 최대 사거리가 200km인점을 감안하면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과, 충남 계룡대, 강릉 인근까지 방어할 수 있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부산항, 포항항, 김해공항과 같이 전시 작전 지속 능력을 위한 미증원세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영남권 일대에 배치하는 것이 군사적 효용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더욱이, 주한 미군이 운용할 사드의 사격통제 레이더는 최적 거리가 600~800km여서, 성주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중국 산둥반도 끝부분만 탐지 범위에 포함돼 중국의 반발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주 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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