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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절대 안돼!' 성주 즉각 반발…단식투쟁까지

  • 등록: 2016.07.12 20:11

[앵커]
지금 기사에서 본 것처럼 경북 성주가 선택된 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해발 400m 고지에 방공포대가 있고, 성주읍과는 1.5km 떨어져 있으며 주민들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즉,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지설치 비용이 들지 않은 곳을 고른 겁니다. 그런데, 경북 성주가 사드 배치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성주군은 비상대책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대 서명을 받으러 다니는 성주지역 동장들. 

"지금 내가 동장이라가지고 (주민 서명) 받으러다닌다니깐."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에 주민들은 물론, 특산품인 참외 농사를 망칠까 걱정입니다.

도기정 / 성주참외미정
"화훼농가 규모가 이러이러정도 되는데 참외 못 먹는다"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해 군의장과 도의원, 대책위원장 등 11명은 즉시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김항곤 / 성주군수
"중앙정부에서 일언반구의 논의도 없이, 협의도 없는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군민들과 함께 관철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경북 성주지역은 인구 4만5천명으로 후보지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어 사드 배치가 유력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성주군민들은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를, 모레부터는 범군민서명운동을 벌입니다. 또 오는 15일에는 국방부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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