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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30일 추경 처리 합의…백남기 청문회 실시

등록 2016.08.25 20:45 / 수정 2016.08.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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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온지 꼭 한달만에 여야가 가까스로 추경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경제수석을 소위 서별관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하는 대신 시위도중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씨 청문회를 여는 것으로 여야가 접점을 찾았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이 무산 위기에 몰렸던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생경제에 처방전을 마련하는데 부응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추경의 발목을 잡았던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일명 서별관 청문회 증인은 두 야당이 양보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제외하고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만 부르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책임을 져야될 사람들을 힘의 부족으로 증인으로 내세우지 못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다"

대신 여당은 야당이 요구한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수용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 당시 생겼던 과잉진압 문제점들을 제대로 파헤치도록 노력하겠다."

"추경을 먼저 처리하자"며 협상의 물꼬를 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차라리 동물국회로 돌아가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야 대치 국면에서 계속해서 캐스팅보트를 쥐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이유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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