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 논란, 뉴스 후반부에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과 자세히 짚어봅니다. 다음소식입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친노 인사들이 총출동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대선 후보들에 대한 독설과 막말이 쏟아졌습니다. 박 대통령을 겨냥해 '감옥 갈 사람'이라고 언급했는데, 나가도 너무 나갔다는 평가입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마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 출판기념회입니다.
인터넷방송 '나꼼수' 진행자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축사 도중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합니다.
정봉주 / 전 의원
"지금 있는 파란 집에서 또다시 감옥으로 자리를 옮길 사람들도 있고, 삼성동에서 감옥으로 자리를 옮길 사람도 있고"
청중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모두 독심술사냐"며 박 대통령에 대한 말임을 에둘러 시인합니다.
진보 성향 방송인 김갑수씨는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정원장을 맡아 대선 이후 정치적 보복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김갑수 / 방송인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에 작살낼 놈들을 작살내는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김씨는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언급하며 "내란에 준하는 사태나 유력 후보 암살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도 박 대통령 공격에 가세합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온갖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절대 권력을 놓지 않겠다"
나꼼수 김용민씨는 성대모사로 박 대통령을 조롱했습니다.
김용민 / 전 '나꼼수' 진행자
"삶이 공갈인 박근혜입니다.…(우)병우가 기소하고 조지면 되니까. 그 친박 진돗개들 보셨잖아요."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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