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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통령 조사 박영수 특검 "지위고하 없이 원칙대로"

등록 2016.11.30 19:41 / 수정 2016.11.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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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뉴스는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 관련 내용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야당이 추천한 특별검사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오늘 바로 지명했습니다.

재벌잡는 사냥꾼으로 불리는 강골검사인데, 기자회견 소식, 최우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일체의 사실관계에 대한 명백한 규명에 초점을 두되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 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 수사에 부담이 있을 거란 시각을 불식시키며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적용도 철저히 따지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박영수 특검은 "정파적 이해관계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120일 동안 수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박 특검은 검찰과의 협조도 강조했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조정할 것 하고 가야 할 것은 그대로 가는 이런 스타일로 하겠습니다. 검찰과 경쟁이 아니라 서로 도와가면서 자료 이첩 성실히 받겠습니다."

박 특검은 수사팀 전원이 국난극복의 최전선에 있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특검보 4명, 파견 검사 20명을 포함한 105명의 최정예로 꾸려집니다.

이번 특검은 검찰이 최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을 기소하면서 대통령이 공범임을 명시해 사실상 '박근혜 특검'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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