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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친박-비박, 각각 '세 과시 모임' 루비콘 강 건너나

등록 2016.12.11 19:42 / 수정 2016.12.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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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비박계 중심의 비상시국회의가 친박 지도부 사퇴와 친박 핵심 인사들의 자진 탈당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 비상시국회의 대표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친박 진영에서 주장한 모임 해체 요구는 묵살했습니다.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모임을 갖고 친박 청산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현 대표 체제의 신속한 퇴진과 함께 박 대통령을 적극 엄호했던 친박 핵심 의원들의 자진 탈당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황영철 /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당 지도부 퇴진문제 그리고 인적 청산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논의를..."

친박이 결정을 미룰 경우 탈당하겠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황영철 /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입장은 단호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다음 만남에서 비상시국회의 대표자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친박 지도부의 비상시국회의 해체 요구를 거부한 겁니다. 친박 진영은 오늘 저녁 이른바 구당 모임 소속 의원 30여 명이 맞불 형식의 만찬 모임을 갖습니다.

비박의 당권 공세와 인적 청산 요구에 맞서는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탄핵안 처리 이후 친박과 비박이 사활을 건 당권 다툼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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