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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월 탄핵" 외치는 촛불집회…'강남에서 광화문까지'

등록 2017.02.04 19:35 / 수정 2017.02.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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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설 연휴로 한 차례 쉬었던 촛불집회가 오늘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즉각 탄핵과 이재용 부회장 구속을 외치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연주 기자, 촛불 집회 행진은 시작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본집회를 마무리하고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1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기존 촛불집회 때처럼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등 세 방향으로 나뉘어 행진하고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사전집회는 처음으로 강남에서 열렸습니다. 퇴진행동 측은 오후 2시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사전집회를 갖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삼성전자 사옥까지 행진하고 이재용 부회장을 체포해 가두는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본집회는 오후 5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특검 소환과정에서 고함을 치는 최순실 씨를 향해 호통을 쳐 화제를 모은 미화원 임모씨와 세월호 민간잠수사 황병주씨 등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습니다.

퇴진행동은 박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2월에는 탄핵하라" "황교안 사퇴하라"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퇴진행동 측은 이달 안에 탄핵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는 오는 25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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