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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 대통령 구하자"…태극기 집회 개최

등록 2017.02.04 19:35 / 수정 2017.02.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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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대한문 앞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11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도심을 행진한 뒤 지금은 2부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원희 기자, 집회가 아직 진행중인가요?

[리포트]
네, 박사모 등 친박 단체가 참가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을지로 일대 행진을 마친 뒤 다시 대한문에 모여 현재 2부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모인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와 특검 해체를 외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보고 싶다"며 집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좌파를 쓸어내는 국가의 책무이지 범죄가 아니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의원 회관 내 박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로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참가자들은 돈을 받고 집회에 참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대부분 중장년과 노년층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를 유모차에 싣고 온 참가자도 등장했습니다.

태극기 집회엔 박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서석구 변호사와, '탄핵을 탄핵하라'의 저자 김평우 변호사, 일부 새누리당 의원 등도 참석했습니다. 오늘 집회는 잠시 뒤 밤 8시쯤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서울 대한문에서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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