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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원홍 해임 후 교화소 갔나… 최룡해도 계속 잠적

등록 2017.02.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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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원홍은 김정은 공포통치의 사냥개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김정남과 접촉한 걸로 숙청됐다면 무사하기 힘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교화소로 보내졌거나 최악의 경우 처형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인자 최룡해도 이달 들어 잠적 중인데, 이 역시 김정남 암살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해임된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은 지금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조선중앙TV
"인민군대를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직한 백두산혁명강군으로 더 강화발전 시키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지침으로 되는 중요한 변론을 하시었습니다. "

김원홍이 김정남과 접촉으로 문책을 당했다면 해임을 넘어 교화소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처형을 당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우리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국가보위부 총책인 김원홍은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내각부총리 최영건 등 고위 간부 숙청을 주도해온 김정은 공포통치의 핵심 인물입니다.

하지만 김정남 비밀접촉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역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최룡해도 이달 들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행적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김정남과 관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우 / 국회 국방위원장 (어제)
"공식석상에 보이지 않아서 이번 일과 관계있을지 모르겠다하는게 우리 국방부 장관이 그렇게 얘기 하셨고"

최룡해는 최근 김정일 생일 관련 기념 행사 3건에 모두 불참했습니다. 김정남과 관련해 문책이나 실각을 당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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