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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vs 남경필…TV토론서 사사건건 '충돌'

등록 2017.03.19 19:25 / 수정 2017.03.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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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남경필 후보가 첫 경선 일정인 호남권 TV 토론에서 격돌했습니다. 후보 연대와 모병제에서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김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대선후보단일화 문제를 놓고 옥신 각신 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 홍준표,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는 단일화하기 힘들다는 뜻을 밝히자

유승민
"한국당 후보 중 재판을 받고 계시는 분이 출마를 한다 그런다든지, 지금 민주당 후보 중에 과거 재벌들한테 돈을 받았던 사람이 그래서 감옥까지 살다 온 사람이 대통령 후보 나오시는거...."

남경필 후보는 유 후보가 말을 바꿨다고 공격합니다.

남경필
"보수대연합 문제 이거는 말씀이 바뀌세요 자꾸만 처음에는 강하게 보수대연합 해야 한다고 했고..."

유 후보는 남 후보가 오히려 연대하고 있다고 반격합니다.

유승민
"경기도에서 연정을 그렇게 잘 하셨는데 경기도의 제1연정 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이에요"

모병제를 두고도 설전이 오갑니다.

유승민
"부잣집 자식들은 합법적으로 군을 면제 하는 거..."

남경필
"(유 후보가) 제 공약을 다 안 읽어보시고 비판하셔서 그래요"

소통 문제를 놓고 공방도 벌였습니다.

남경필
"전화통화가 잘 안되세요. 저도 전화 여러번 드렸는데..."

유승민
"남 지사님 전화는 제가 한두번 빼놓고 다 콜백을 드렸던거 같고요"

유승민 후보는 오늘 대구를 찾아 "보수가 궤멸할 위기에 놓인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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