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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투표함을 지켜라…최고 사전 투표율에 '감시 비상'

등록 2017.05.06 19:31 / 수정 2017.05.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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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 투표가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투표함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24시간 CCTV는 기본이고, 안면인식장치 등 각종 보안 장치로 철통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합관제센터. 각 지역 선관위에서 보내오는 CCTV 화면 250여개가 실시간으로 돌아갑니다. 직원들은 전국 사전투표소 3507곳에서 취합된 투표함들을 24시간 모니터링 하느라 분주합니다.

1107만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치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투표함 보관 관리 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경재욱 / 중앙선관위 사무관
"암호화해서 녹화화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해킹이라든지 조작이 있을 경우에 재생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투표함을 직접 밀봉해 보관하고 있는 지역 단위 선관위도 철통 보안에 나섰습니다. 투표함이 보관된 밀폐 장소엔 안팎 CCTV와 자석 감지기는 물론,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 침입자를 알려주는 내부 열선까지 설치돼 있습니다. 

이렇게 출입문에는 안면인식 보안장치와 특수봉인지까지 붙어 있어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이렇게 보관된 투표함들은 오는 9일 최종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 이후,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관할 지역 개표장으로 이송됩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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