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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폭발사고 1명 사망…1m 옆에선 '주유영업'

  • 등록: 2017.06.13 오후 20:05

  • 수정: 2017.06.13 오후 20:27

[앵커]
서울 관악구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한명이 숨졌습니다. 용접 작업을 하다, 불꽃이 유증기에 옮겨붙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폭발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이연창 / 목격자
"사무실에서 작업하고 있는데 쾅소리가 나면서 땅이 흔들리고 그래서 무슨 일인가 뛰어나와서..."

57살 안모씨가 기름탱크를 교체하던 중 폭발 사고로 숨졌습니다. 숨진 안씨는 기름 탱크를 교체하기 위해 혼자서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씨가 작업하던 용접 불꽃이 기름 탱크에서 흘러나온 가스, 유증기에 옮겨붙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삼일 전에 휘발유를 다 빼냈다는겁니다. 환기도 다 시키고 오늘 유증기가 없는걸로 판단해서 한건데, 사고가 났네요."

노후배관가스 교체 공사는 열흘 전부터 진행 중이었습니다. 공사 현장과 불과 1m 떨어진 곳에서 주유 영업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불이 옮겨붙진 않았습니다.

숨진 안씨 동료
"공사 하면 무조건 중지를 시켜놓고, 영업 못하게 해야되잖아요. 그게 안되니까..."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안전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없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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