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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보험 드는' 선생님 급증…교권 변호사도 배치

  • 등록: 2017.07.15 19:26

  • 수정: 2017.07.15 19:57

[앵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정말 옛말이 됐습니다. 이제는 교사들이 교권침해가 발생할 경우 변호사를 사기 위한 보험에 드는 시대가 됐습니다.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도 배치됩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사 최은영 씨는 최근 학생의 폭력성향을 학부모에게 상의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21년 교직생활에 위기감을 느껴 교사 전용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최은영 / 초등학교 교사
"제가 자의로 퇴직을 하는게 아니고, 타의로 퇴직을 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교사의 체벌, 학교 내 왕따의 책임을 물을 경우에 대비해 소송 비용을 마련하는 보험입니다. 7년차 30대 여교사 민모씨도 교권 침해가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민모씨 / 교사
"처음에는 (보험상품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교권의 추락이라고 하는게 무시 못하는 경우도 있고, 교사 입장에서도 저의 신변을 보호할 수단이 필요한 거죠."

최근 5년 동안 집계된 교권침해 건수는 2만 건이 넘어섰고, 그 결과, 최근 7년 사이 만약을 위해 개별적으로 보험을 드는 교사가 4배나 뛰었습니다.

이혜선 / 동부화재 보험상품개발자
"3,4년 전만해도 선생님 개개인이 가입하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학교에서 단체로 가입하거나 교육청에서 입찰 형태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지역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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