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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공영방송 신뢰 땅에 떨어져"… 방통위 "재허가에 중립성 반영"

  • 등록: 2017.08.22 오후 21:10

  • 수정: 2017.08.22 오후 21:41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 위원회로부터 첫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영방송의 신뢰가 떨어졌다"며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방송장악 의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첫 업무보고에서 "공영방송의 신뢰도와 언론자유 지수가 전 정부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특히 공영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인터넷상의 언론의 자유도 많이 위축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어 "근본적인 반성"을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방송미래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공중파 재승인 심사시 보도 제작의 중립·자율성을 집중 심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삼석 /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종편에선 MBN, 지상파에선 KBS, MBC, SBS가 모두 하반기 재허가를 받게됩니다. 바람직한 노사관계 설정과 해직된 분들에 대한 사측의 성의있는 해결…"  

"법에 따라 공영방송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외주제작사와의 갑을 관계를 없애는 '익명 신고센터'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고삼석 /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문 대통령이) 독점과 불공정 사례들이 상당히 많은데 실태 조사를 통해서 실태가 파악되고 개선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언론장악투쟁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하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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