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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네이마르-카바니 포옹…지구 최고 스리톱 탄생

등록 2017.09.28 21:49 / 수정 2017.09.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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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적료 2900억원으로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네이마르. 전담 키커 문제로 팀 동료와 불화를 겪기도 했는데요, 오늘 화끈한 승리로 불화설을 날려 버리고 최강 공격라인을 완성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가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음바페가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카바니가 멋진 골로 연결합니다.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자 네이마르, 카바니의 머리를 가볍게 끌어안으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프랑스 리그 경기 중에 페널티킥을 놓고 전담 키커 카바니와 갈등을 겪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불화설을 집중 보도하며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리자 카바니가 뜨거운 포옹으로 화해에 답했습니다.

파리는 두 선수의 연속골로 독일의 강호 뮌헨에 3-0 완승을 거두며 불화설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카바니는 "우리 모두 삶을 이해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며 "함께 일하는 가족처럼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리는 두 선수의 화해와 더불어 19살 신예 음바페까지 가세하며 지구 최강의 삼각 공격 편대를 완성했습니다. 세 선수의 몸값 총액은 무려 6100억원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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