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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서울시장 출마 시사…文 '3철' 중 '2철' 지방선거 출마

등록 2017.10.18 21:16 / 수정 2017.10.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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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을 비쳤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이 바빠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세 측근, 이른바 '3철' 중에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부산시장 출마를 검토 중이고 전해철 의원은 경기지사에 나설 뜻을 굳혔다고 합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당 대표부터 솔선수범 차원에서 내년 지방 선거에서 당이 요구하는 어떤 길이라도 가겠습니다."

최근 진행중인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안 대표가 출마하면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한지 7년 만에 동지에서 적으로 재회하게 됩니다.

안 대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1박2일 방한 일정도 정면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와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1박 2일 국빈 방문이 품격 있는 나라에서 있는 일입니까."

문 대통령의 측근 3철 가운데 한 명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도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합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호철 전 수석이 추석 연휴 친문 진영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며 "지방선거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국 민정수석이 출마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자 친문 진영에서 이 전 수석을 밀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굳혔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일)
"아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검토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고요…."

문 대통령 측근 3철 가운데, 양정철 전 비서관을 제외한 두 명이 지방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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