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의혹 사건 네 가지를 조사한 결과를 오늘 또 발표했습니다. 강상구 사회부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정원 개혁위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정보를 유출했는지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죠?
[기자]
국정원 직원이 채동욱 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파악해 보고한 시점에, 국정원 상층부가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상부가 그 정보를 빼돌린 것 같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도 조사했다죠?
[기자]
[앵커]
보수단체와 기업체를 짝지어 조직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도 있었는데요?
특정 기업체가 어느 보수단체를 지원할지 짝을 지어진 보고서는 찾아냈습니다. 삼성은 자유총연맹을 지원하고, 현대차는 바르게살기협의회를 지원하고, LG는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지원하고... 이런 식이죠. 총 32억원 지원 규모까지 정해져 있었는데. 그래서 실제로 얼마가 지됐는지는 없습니다. 최순실 사건이 불거지면서 급히 중단된 것으로 개혁위는 파악했습니다.
[앵커]
RCS 민간인 사찰사건도 있었죠.
[기자]
기억하실 겁니다. 국정원이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이었죠. 담당했던 직원은 자살했습니다. 조사 결과, 해킹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구매해, 테러 혐의자들 감시하는데에만 사용됐습니다. 담당직원은 갑자기 언론에서 의혹이 터지자 중압감에 자살한 것으로 결론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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