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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가족 흉기 피살…용의자 큰아들은 출국

등록 2017.10.26 21:29 / 수정 2017.10.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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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아버지도 강원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재혼 전에 낳은 큰 아들을 용의자로 보고 있는데, 이미 해외로 떠난 상태입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젯밤 10시반쯤 55살 A씨와 아들 14살 B군이 안방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 됐습니다.

아파트 내부는 육안으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이 정리 돼 있었습니다.

A씨의 남편 57살 C씨도 오늘 강원도의 한 콘도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동현 /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가 타고 다니던 렌터카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 남편과 낳은 큰아들 35살 D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D씨가 지난 21일 낮 12시쯤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숨진 A씨 모자는 이후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소방 관계자
"집이 잠겨있으니까 위층 베란다를 통해서 진입을 했죠. 이미 부패가 좀 됐다고 그렇게 들었어요."

D씨는 그동안 A씨와 돈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D씨는 지난 23일 아내와 아기를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 김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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