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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근혜 인권 침해' MH그룹, 한국 사법체계·인권위 비난

등록 2017.11.09 21:19 / 수정 2017.11.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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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MH그룹이, 유엔에서 토론회를 열어, 한국 사법 시스템과 인권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MH그룹은 지금은 사임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협력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법률단체 MH그룹이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토론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드니 딕슨 변호사는 "증거 인멸 가능성만으로 구금을 연장한 한국 법원의 결정이 매우 자의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수감 상태를 점검하고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한국 인권위원회의 판단도 비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속해있던 도태우 변호사는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한국이 인권 비상사태'라고 부를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MH그룹의 활동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던 전 변호인단이 이들과 협업을 하는 셈입니다. 딕슨 변호사는 유엔에 제출한 인권침해 보고서는 전 변호인단이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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