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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연합훈련, 정상회담 앞두고 '방어적' 시작

등록 2018.04.01 19:22 / 수정 2018.04.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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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가 오늘부터 연합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수직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지만 이달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훈련을 최대한 조용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해병대의 스텔스 전투기 F-35B가 4만 5천톤급 상륙함 와스프함에서 이륙합니다. 자유자재로 비행을 하더니 함정에 수직으로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오늘부터 4주동안 진행되는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에서는 F-35B를 탑재한 와스프함이 참가합니다. F-35B는 주일미군에 뱅치된 이후 처음으로 수직 이착륙 훈련을 합니다. 와스프함과 함께 작은 항모로 불리는 본 험 리처드함도 투입됩니다.

훈련 인원은 미군 1만 1500천명, 한국군 30만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기간은 두달에서 4주로 줄었습니다. 한반도를 관할하는 7함대 지역에 항공모함이 3척이나 있지만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독수리 연습은 사실상 정상회담전에 끝날 전망이고, 23일부터 2주동안 키리졸브 훈련이 있지만 컴퓨터로 하는 워게임입니다. 훈련 내용도 방어적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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