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사 축소 논란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경찰 분위기는 그야말로 뒤숭숭합니다. 수사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청 수사부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을 하게 된다면 첫번째 수사대상은 나"라며 울먹였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수사를 일선에서 지휘하는 우종수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일선 경찰은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무엇보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민감한 시기에, 이번 사건이 경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청와대 눈치를 너무 살핀 것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처음부터 일관되게 경찰이 중립을 지켜서 했으면 지금처럼 국민들에게 혼나거나 질타를 받지 않았을텐데."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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