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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인 부부 4쌍, 터키 휴양지서 교통사고…아내 4명 숨져

등록 2018.05.04 21:35 / 수정 2018.05.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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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의 유명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한국인 부부 4쌍이 탄 미니버스가 맞은편 차량과 정면 충돌해 뒷좌석이 탔던 아내 4명이 숨졌습니다.

송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 쪽으로 미니버스가 넘어져있고, 충돌 잔해가 곳곳에 널부러져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현지시각으로 3일 오후 2시 반쯤. 터키 남서부의 휴양지 안탈리아에서 한국인 60∼70대 부부 네쌍을 태운 미니버스가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일행 여덟명 가운데 아내 4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나머지 4명과, 반대 차량에 타고 있던 터키인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습니다.

주 터키 대사관
"(부상자) 두 분은 괜찮으시고 두 분은 병원에 계세요. 의식도 있으시고 말씀도 하시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사고가 난 곳은 안탈리아 연안의 고대 리키아 도시 유적 근처로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이들 역시 부부 동반 여행으로 파셀리스 유적지를 관광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직원들을 급파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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