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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직접 조문은 않고 JP 훈장은 추서 '절충'

등록 2018.06.25 21:04 / 수정 2018.06.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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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별세한 김종필 전 총리 빈소에 조문을 갈 것인지, 청와대가 고민을 한 것 같은데 결국을 가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대신 일부 반대가 있었던 무궁화 훈장 추서로 조문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종필 전 총리 빈소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로 조문을 갈음한다"고 했습니다. 

김 전 총리의 경우 국가 원수가 아니었고, 특별한 개인적 인연이 없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총리가 문 대통령 조문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조문 얘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지난 23일)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 총리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빈소에) 오실 것으로 봅니다. 그것은 저의 견해로서…"

정의당 등에서 나오는 훈장 추서 반대 주장에 대해선 "여러 의견들을 다 고려해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대한민국 정부를 책임졌던 국무총리로서의 역할 자체만 해도 그것에 대해서 충분히 우리는 지금까지 그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항상 감사를 표하여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 조문과 훈장 추서에 부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조문은 하지 않되 훈장은 수여하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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