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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부인-조카 추정 녹취 공개…친형 강제입원 논란 재점화

등록 2018.08.05 19:15 / 수정 2018.08.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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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카와 통화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녹취 공개를 계기로 이재명 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공방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부인 추정 인물
"너네 아빠 강제입원 내가 말렸거든? 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알았어?"

이재명 조카 추정 인물
"뭐 하시는 거예요 정말? 협박하시는 거예요?"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박인복 씨는 해당 녹취가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와 자신의 딸 사이에 지난 2012년 6월 이뤄진 통화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씨는 "이 지사의 부인이 조카에게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넣겠다 협박한 정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인복
"강제 입원 모의한 정황이 김혜경의 실토로 인해서 사실로 알게 되었고 남편이 더욱 큰 충격을 받고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이 지시가 성남시 공무원을 동원해 친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키는 일을 직권을 이용해서 하게 된다면 그 것은 굉장히 큰 인권유린이고..."

이 지사 측은 "형님의 강제입원은 형수와 조카에 의해 이뤄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 지사 부인이 언급한 '강제입원'은 정신보건법에 의거한 '정신질환 진단'을 의미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또 해당 녹취는 과거에 이미 공개됐던 것이라며 "선거 때마다 나온 해묵은 음해"라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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