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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쏘면 백발 백중"…차세대 보병 장비 '워리어 플랫폼' 보급

등록 2018.08.12 19:31 / 수정 2018.08.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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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차세대 보병 장비를 워리어 플랫폼이라고 부르는데요, 생존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레이저 장비를 부착해 야간 사격 명중률도 높다고 합니다.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전투병에 보급될 이 장비의 성능을 김동현 기자가 직접 실험했습니다.

[리포트]
야간투시경에 상반신을 감싸는 방탄복, 소총에는 칠흑 같은 밤에도 적을 조준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와, 고성능 조준경도 부착됐습니다. 육군이 2022년까지 모든 전투병과에 지급하게 될 차세대 보병 장비 '워리어 플랫폼'입니다.

기자
"보통 사격했을 때와 차세대 장비인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했을 때 어떻게 성능이 차이가 나는지 직접 실험 해보겠습니다."

장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50미터 거리에서 완전히 빗나간 탄알을 포함해 100점 만점에 70점이라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워리어플랫폼을 사용하자 만점 3발을 포함해 모두 8점 이상, 총 88점이 나왔습니다. 소총에 부착한 고성능 조준경 덕분에 가늠자와 가늠쇠를 맞춰 조준할 필요가 없습니다. 야간 사격의 경우, 야시경과 레이저 표적지시기로 과녁을 맞췄을 뿐인데, 만점 4발을 포함해 총 93점, 최고 성적입니다.

육군은 지난 6월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14진부터 시범적으로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일 /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국방개혁 2.0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2년까지 육군 모든 병력(전투병과)에게 적용되는 체계가 되겠습니다."

육군은 50만명으로 줄어드는 전투력 공백을 '백발백중' 효과를 보장하는 정예화 장비로 메운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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